김숙·주우재 "연인에 경제적 지원 가능"(연참3)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우먼 김숙과 모델 주우재가 연애관을 공개했다.

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연애의 참견3'(이하 '연참3')에서 서장훈은 김숙, 곽정은, 한혜진, 주우재에게 "만약, 사연 속 29세 남자친구라면... 공부하는 고민녀에게 경제적 지원을 해줄 수 있을 것 같냐?"고 물었다.

이에 김숙은 "내가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 꿈을 꾼다면 저는 해줄 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 답했다.

이어 주우재는 "이것도 늘 얘기하지만, 지원을 받는 사람의 태도가 중요하다. 뭘 조금 해줘도 하나하나를 다 막 진심으로 고마워한다면 가능하다. 그런데 점점 지원이 당연한 게 되고 나중에는 오히려 '이번 달엔 왜 안 주나?'라고 뻔뻔하게 하면 좀"이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김숙은 "그건 당장 내쫓아야지"라며 "저건 솔직히 말해서 쉬운 거는 아니다. 경제적 지원으로 누군가를 성장시키는 일 자체가 어려워. 왜냐면 기약이 없잖아. 고민녀는 금방 붙어서 그렇지 4, 5년씩 어떻게 해주냐"고 토로했다.

한편, '연애의 참견 시즌3'는 현실감 제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지긋지긋한 연애 스토리를 누구보다 독하게, 단호하게 진단해 주는 로맨스 파괴 토크쇼다.

[사진 =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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