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마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11월 개봉 확정 [공식]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블랙 팬서'(2018) 시리즈의 새로운 이야기를 담아낸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가 오는 11월 개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 및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지난 2018년 539만 관객을 동원하며 마블의 가장 혁신적인 히어로의 탄생을 알린 '블랙 팬서'의 속편.

오늘(4일) 오픈된 메인 포스터에는 최악의 위협에서 '와칸다'를 수호하기 위해 뭉친 슈리(레티티아 라이트)와 라몬다(안젤라 바셋), 나키아(루피타 뇽), 오코예(다나이 구리라) 그리고 음바쿠(윈스턴 듀크)가 나란히 자리해 시선을 압도한다. 짙은 어둠으로 뒤덮인 '와칸다'를 배경으로 이들에게 닥칠 위협은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들의 뒤로 새롭게 공개된 '블랙 팬서'의 슈트도 호기심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여기에 깊은 바다 속에서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강력한 적 네이머(테노크 휴에타)는 압도적 존재감을 내뿜는다. 마블 스튜디오는 한 차원 더 거대한 세계관을 일구며 '탈로칸'의 신선한 비주얼을 자랑,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극대화시킨다.

메인 예고편은 장엄한 분위기 속 '와칸다'와 마블이 새롭게 선보이는 깊은 바다 속 세계 '탈로칸'이 교차로 그려지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와칸다'의 수호자 티찰라(故 채드윅 보스만)의 장례식 장면과 대비되듯 위대한 왕의 탄생을 알리듯 모습을 드러낸 네이머가 상반되게 그려져 흥미로움을 자극한다.

이어 "나락에 떨어져 본 자만이 위대한 지도자가 될 수 있지"라는 대사와 함께 대형 탐사선에 들이닥친 네이머의 군사들. 그리고 "국민은 그를 '쿠쿨칸'이라 불렀어. 깃털 달린 뱀신. 그를 죽인다면 영원히 전쟁이야"라는 의미심장한 대사와 "그가 와요. 지상 세계로"란 말과 동시에, '와칸다'를 공격하는 거대한 움직임이 그려져 극강의 긴장감을 유발시킨다.

서로를 마주한 네이머와 라몬다의 첨예한 신경전 속 도심을 불태우는 차량 추격전, 급류로 무너지는 '와칸다'와 국민의 모습, 절규하는 슈리와 전쟁에 나서는 이들의 모습이 차례대로 담겨져 더욱 거대해진 볼거리와 스토리를 예고한다.

'와칸다'를 지키기 위해, '와칸다'를 파괴하기 위해 격돌하는 두 종족과 "보여줘. 우리가 누구인지"라는 대사와 함께 새로운 슈트를 입고 등장한 '블랙 팬서'의 모습이 공개되며 과연 '와칸다'의 수호자는 누가 될 것인지 기대와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블랙 팬서'의 두 번째 이야기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1편에 이어 연출을 맡았다. 전편은 물론,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활약한 레티티아 라이트, 루피타 뇽, 다나이 구리라가 출연하며 한층 더 성장한 캐릭터의 면모를 발휘했다. 여기에 도미니크 손과 테노크 휴에타가 마블의 새로운 캐릭터로 합류해 마블 세계관의 확장을 알리며 흥미로움을 더한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오는 11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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