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 "40대에 자궁 적출 수술 후 더 큰 문제 발생"(건강한 집)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최정원이 건강상태를 공개했다.

최정원은 어머니와 함께 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힐링 하우스 - 건강한 집'(이하 '건강한 집')에 출연했다.

이에 최은지는 "건강이 어떠신지 궁금하다. 건강 고민이 있으시니까 저희 프로그램을 찾아주신 거겠지?"라고 물었고, 최정원은 "제가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이었다. 한때는"이라고 입을 열었다.

최정원은 이어 "생리통도 없었는데 마흔이 넘어가면서부터 생리통이 시작된 거야. 그게 너무 아파가지고 병원에 갔더니 자궁내막증이라서 자궁 적출을 하라고 하는데, 그때는 좀 여성성을 잃는 것 같아서 못하겠더라고. 그래서 약물치료로 버텼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게 해가 갈수록 정말 아이를 낳는 고통의 한 3~4배 정도로 통증이 너무 심한 거야. 그래서 삶의 질이 너무 떨어져서 결국 수술을 했는데 문제는 그 다음 부터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그러자 설수진은 "또 어떤 문제가 생긴 건지?"라고 물었고, 최정원은 "너무나 극심한 갱년기가 찾아왔거든. 안면홍조는 기본이고 한겨울에도 더웠다가 갑자기 오한이 왔다. 그리고 몸무게가 8kg이 늘기도 하고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전 단계, 골다공증 진단을 받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안 아픈 데가 없었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힐링 하우스 - 건강한 집'은 젊고 건강한 집을 만드는 특급 노하우를 공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 CHOSUN '힐링 하우스 - 건강한 집'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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