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현우♥' 황보라 "임신 때문 혼인신고 먼저…하정우 서운해해" ('동상이몽2')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황보라가 남편 차현우와 아주버님 하정우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3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올해 11월 결혼을 앞둔 황보라가 출연했다. 그는 지난 2013년부터 교제한 차현우와 결혼할 예정이다. 차현우는 배우 김용건의 차남이자 하정우의 동생이다.

이미 법적 부부라는 두 사람. 황보라는 혼인신고를 먼저 한 이유로 임신을 들었다. 그는 "마흔 넘어서 결혼을 꼭 해야겠다 싶었다. 혹시나 해서 난자를 얼리러 갔는데 결과가 너무 안 좋게 나왔다. 난자 나이가 많아 속상해서 울었다. 시술을 하려면 혼인신고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황보라는 개그맨 커플 김준호-김지민을 만나면 스킨십이 많아진다며 "김준호 선배님이 애교가 진짜 많다. 그런데 우리는 무뚝뚝해서 몇십 년 산 부부 같더라. 두 사람 따라 뽀뽀하다가 코로나 걸렸다. 괜히 지기 싫어서 했다가 딱 걸려서 짜증이 확 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임신 계획에 아주버님인 하정우가 서운함을 내비쳤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황보라는 "하정우와 나는 술친구다. 금주 때문에 그렇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하정우도) 내가 결혼하는 거 보니 조금 부러운가 보더라. 내년 쯤에는 하고 싶다고 얘기했었다"고 전했다.

[사진 =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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