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 "나보다 더한 소식좌 연예인? 태연, 전소연, 그리고…" ('줄식당')[종합]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박소현이 소식하는 연예인들을 언급했다.

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줄 서는 식당'에는 연예계 대표 소식좌 박소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소현은 박나래, 입짧은햇님과 칼국수 맛집을 찾아갔다. 박나래는 6년 동안 박소현과 같은 프로그램을 했었다며 "이 언니는 바닐라라테를 아침 겸 점심으로 먹는다. 국물도 안 먹어서 숟가락 쓰는 걸 본 적이 없다. 그나마 좋아하는 음식이 고기"라고 밝혔다.

박소현은 삼겹살 반 인분인 60g만 먹는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맛있는 거 먹는 걸 엄청 좋아하는데 양을 많이 못 먹는 거다. 하나에 꽂히면 6년 내내 그것만 먹는다. 쌀밥은 당이 떨어지거나 힘들 때 보양식 개념으로 먹는다"고 전했다.

소식좌의 비결로 '5분 법칙'을 전수하기도. 박소현은 "5분 동안 씹고, 5분 동안 삼키지 말고, 5분 동안 목구멍을 닫아라"라며 "본연의 맛을 느끼기 위해 향을 음미하는 거다. 입 안에서 맛이 다 느껴진다. 맛이 극대화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입짧은햇님은 두 번째로 방문한 고깃집에서 '5분 법칙'에 도전했다. 하지만 시간을 채우지 못하고 삼켜 웃음을 안겼다.

박나래는 "박소현이 생각하는 더한 소식좌 연예인이 있느냐"고 물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소현은 "많이 있다. 소녀시대 태연도 많이 못 먹고, 인피니트 성종, (여자)아이들 소연, 던도 그렇다. 던은 내가 이길 수 있다. 그분은 식탐이 없는 분이고 나는 식탐이 많아서 결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소현은 남다른 아이돌 팬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늦게 잠들지만 아이돌 영상을 보면 배가 안 고프다며 "10월을 기대하고 있다. 10월 13일에 방탄소년단 지민 생일이 있다. 3일은 스트레이 키즈 방찬이, 4일은 유주랑 세븐틴 정한, 6일은 몬스타엑스 주헌이 생일이다"라고 아이돌들의 생일을 줄줄이 읊었다. 그러면서도 10월생인 박나래의 생일을 기억하지 못해 폭소를 유발했다.

[사진 = tvN '줄 서는 식당' 방송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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