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美 빌보드 200 4위…2주 연속 최상위권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 2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2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는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가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4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메인 차트서 2주 연속 최상위권 유지에 성공하게 됐다.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는 지난주 빌보드 200에 1위로 첫 진입한 바 있다. 이는 K팝 걸그룹 최초인 동시에, 전 세계 여성 그룹으로서는 2008년 4월 5일 미국의 대니티 케인(Danity Kane) 이후 약 14년 5개월 만의 기록이었다.

빌보드는 "미국 내 블랙핑크의 영향력과 존재감은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이번 앨범은 글로벌 팬들의 니즈에 상응하는 완성도가 있으며, 블랙핑크는 현재 전 세계가 열광하는 K팝의 대표주자다"며 블랙핑크의 인기 롱런을 전망했다.

블랙핑크는 이 기세를 몰아 오는 15일과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블랙핑크 월드 투어 '본 핑크'(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의 포문을 연다.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지로 발걸음을 옮기며 K팝 걸그룹 사상 최대 규모인 총 150만 명 관객을 동원할 예정이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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