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멤버가 언급해 화제된 유기묘 아이돌그룹 '11키티즈', 메인 멤버가 6마리인 이유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수많은 아이돌 그룹들이 데뷔하고 있는 가운데, 그 어떤 그룹과도 비교할 수 없는 치명적인 귀여움과 '세계 최초'의 타이틀을 가진 이색적인 아이돌 그룹이 있다.

바로 11명, 아니 11마리로 구성된 '11키티즈(11kitties)'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동물자유연대에서 보호 중인 유기묘들로 구성된 이 그룹은 6마리의 메인 멤버와 5마리의 연습생 멤버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메인 멤버 1마리가 졸업(입양) 하면 연습생이 메인 멤버가 되는 로테이션 그룹이다. 즉, 모든 멤버가 졸업을 하면 '행복한' 해체를 하게 되는 것이다.

메인 멤버는 리더 포도, 예능 담당 서창, 메인보컬 달타냥, 메인댄서 모델, 메인댄서 나비, 귀여움 담당 막내 멤버 검이고, 연습생 멤버는 썸머, 얼룩이, 이모, 희망이, 또루다.

다만, 메인보컬 달타냥은 데뷔를 앞두고 안타깝게 고양이 별로 긴 여행을 떠나 수많은 예비 집사를 안타깝게 했다.

이들은 모 온라인 쇼핑몰의 사회 공헌 활동인 '2022 희망쇼핑 캠페인'의 광고모델로 활동할 예정이며, 지난 6월에 공개된 데뷔곡 '테이크 미(Take Me)'는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 작사·노래에는 싱어송라이터 미노이가 참여하며 이른바 '거물급' 신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테이크 미' 뮤직비디오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언급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오늘(8월 8일)은 세계 고양이의 날이다.

이는 국제동물복지기금(IFAW)이 고양이에 대한 인식 개선, 유기묘 입양, 오랜 기간 사람과 함께한 고양이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2002년 창설한 날이다.

▲사진 = 동물자유연대, 11키티즈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천 주영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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