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생애 첫 승, 윈덤 챔피언십서 한국인 PGA 투어 최연소 우승, 임성재 공동 2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주형이 한국인 역대 최연소 우승자가 됐다.

김주형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 7131야드)에서 열린 2021-2022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3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1개로 9언더파 61타를 쳤다.

10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5번홀에서 이글을 낚았다. 2~4번홀, 6번홀, 8~9번홀, 15~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0타로 우승컵을 들었다. 특별 임시회원 신분으로 생애 첫 승을 따냈다.

아울러 김주형은 역대 한국인 PGA 투어 최연소 우승자(20세1개월8일)가 됐다. 김시우가 2016년 8월 이 대회서 21세1개월25일만에 우승한 게 종전 한국인 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이었다. 또한 김주형은 조던 스피스(미국)의 19세11개월18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 PGA 투어 최연소 우승자가 됐다.

임성재가 15언더파 265타로 재미교포 존허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경훈은 4언더파 276타로 공동 61위를 차지했다.

[김주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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