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라크로스협회는 아일랜드 리머릭에서 개최되는 2022 세계 남자 21세 이하(U-21) 라크로스 선수권대회에 대표팀을 파견한다 . 이번 대회는 8월 10일부터 20 일까지 열린다.

2020년 U-19 대회로 개최 예정이었던 남자 청소년부 대회는 코로나19 사태로 2년 연기되며 참가 연령이 21세인 U-21 대회로 진행된다. 대한민국 남자 청소년 대표팀은 2003년 첫 참가 이후 4 회 연속 참가하고 있다. 총 23 개국과 순위를 겨룰 예정인 U-21 대표팀에는 참가 연령이 대학생까지 확대되어 입대를 미루고 훈련에 매진한 선수들도 포함됐다.

원동운 감독을 비롯해 선수 21명, 스태프 6명으로 총 27명으로 구성된 U 21 대표팀은 지난 6일 대회 출전을 앞두고 성인 대표팀과 평가전을 펼쳤다. 원동운 감독은 "앞으로 대한민국 라크로스를 이끌어 갈 21세 이하 청소년대표팀 선수들인 만큼 매경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모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며 대회를 앞둔 각오를 밝혔다.

라크로스는 북미 인디언들이 즐기던 구기 종목이 현대 스포츠로 발전한 종목이다. 미국 동부의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다.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lacrosse는 미국 전역에 중계되고 있으며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승인으로 올림픽공인종목협의회의 회원이 되어 향후 올림픽종목에 추가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 2028년 LA 올림픽 시범종목 가능성이 확대됨에 따라 대한체육회 등록 유소년팀 확장 등 국내육성 및 발전에 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현재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 이화여대 경희대 , 한국외대 등의 학교 위주로 운영되는 대학리그의 확장 또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 국내에서는 고등학교 대학교 일반부 팀을 대상으로 국내리그를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사진 = 대한라크로스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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