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부친상 빈소 지킨 김지민 "헤어지는 게 말이 되냐"→'결혼+2세' 계획 언급한 김준호 ('미우새') [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38)이 부친상을 당한 연인 김준호(47)의 곁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미운우리새끼'에서도 남자친구를 향한 견고한 사랑을 드러내며 화제를 더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선 '초보 운전자' 김준호의 선생님으로 나선 김지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는 운전 연습 중 김지민에게 "내가 만약에 운전하다가 다쳤다. 막 병원에 2년 동안 누워있어. 그럼 날 케어할 거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지민은 한치의 고민 없이 "나는 옆에 있어야지. 내가 지켜야지"라고 단박에 답했다. 그는 거듭 "남자친구가 교통사고 났다고 헤어지는 게 말이 되냐"라고 얘기하며 김준호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엿보게 했다.

김준호 역시 김지민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과시했다. 그는 "운전 평생 안 했잖아. 갑자기 왜 운전 연습하겠다는 거냐"라는 김지민의 물음에 "나중에 네가 공항 갈 때 운전해서 데려다주고 싶어서"라며 '김지민 바라기' 면모를 보였다.

특히 김준호는 "나중에 혹시나, 만약에 우리가 잘 돼서 애가 학교 가고 그럴 수도 있잖아"라고 결혼 생각까지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깜짝 선물로 김지민을 감동시키기도. 김준호는 "널 위해 반지를 준비했다. 커플 반지다"라며 보석 반지 사탕을 귀엽게 건네 김지민을 웃음 짓게 했다.

한편 5일 김준호가 부친상을 당한 가운데, 김지민도 상복을 입고 김준호와 함께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슬픔에 잠긴 남자친구의 곁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김지민이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연인 관계임을 알린 바 있다.

[사진 = SBS '미운우리새끼' 캡처, 인스타그램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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