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종 제거하다 생명 위협하는 췌장염 걸려” 46살 뮤지션, 극심한 통증 호소[해외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의 유명 뮤지션 트래비스 바커(46)가 췌장염의 고통을 털어놓았다.

그는 2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응급실에 실려가게된 상황과 현재 심경을 전했다.

바커는 “지난 월요일 기분이 좋아 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하지만 저녁 식사 후 극심한 통증이 생겨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일반적으로 전문가들이 다루는 매우 민감한 부위에 작은 용종을 제거했는데 불행히도 중요한 췌장 배수관이 손상됐다. 이것이 생명을 위협하는 췌장염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집중적인 치료로 현재 훨씬 나아진 것에 매우 감사하다"라고 기도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췌장염은 췌장의 염증이다. 염증의 심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증상은 발열, 메스꺼움, 구토, 의도하지 않은 체중 감소를 포함할 수 있다.

USC의 소화기내과 의사인 아라 사하키안 박사는 대장내시경 검사로 인한 췌장염은 “매우 희귀하다”고 말했다.

아내 코트니 카다시안도 남편의 건강 문제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트래비스와 저는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함께 받았고 그는 결국 심각한, 생명을 위협하는 췌장염에 걸리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시다스 시나이 대학의 전문의, 의사, 간호사들이 우리가 머무는 동안 남편과 저를 이렇게 훌륭하게 돌봐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바커의 입원 소식이 전해진 직후, 그의 딸 앨라배마 루엘라 바커는 소셜 미디어 팔로워들에게 "기도문을 보내달라"고 촉구했다.

코트니 카다시안은 2006년 스캇 디식과 결혼했지만 2015년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 메이슨(11)과 페넬로페(9), 레인(7) 세 아이가 있다.

바커는 코트니 카다시안과 세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2001년부터 2002년까지 멜리사 케네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섀너 모클러와 결혼했다. 바커는 모클러와의 사이에 아들 랜던(18)과 딸 앨라배마(15)를 두고 있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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