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장인어른, 딸 루머에 눈물 "아내, 신경안정제 복용 중" ('실화탐사대')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방송인 박수홍 장인어른이 딸과 얽힌 허위 사실에 눈시울을 붉혔다.

30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는 박수홍과 소속사 대표였던 친형, 형수와의 법적 다툼을 다뤘다.

박수홍은 지난해 4월, 친형 부부가 30년간 자신의 출연료를 횡령해왔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이어 6월에는 116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제기했다.

박수홍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해당 금액은 소멸시효 조항에 따라 10년치만 책정됐다고 한다. 백화점에서 구입한 고가의 의류, 조카들의 학원비까지 모두 법인 비용으로 처리된 것이다.

박수홍은 지난해 23살 연하 아내와 혼인신고를 마치고 부부가 됐다. 하지만 박수홍 아내는 유튜버 김용호로 인해 도박과 마약설 등에 휩싸였고, 김용호는 지난 27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 송치됐다.

'실화탐사대' 제작진과 만난 박수홍 장인어른은 눈물 흘리며 "우리 집사람은 공황장애까지 갔다가 신경 안정제를 먹으면서 생활하고 있다. 사랑하는 딸을 인격 살인하고 프라이버시를 짓밟는 것이 너무 화가 났다"라고 울분을 토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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