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카타르월드컵서 21세기 최다 득점 공격수 만난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이 카타르월드컵에서 만날 상대팀들의 공격수들이 21세기에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29일(한국시간) 21세기 최다 득점 선수 상위 40명을 소개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포르투갈)는 21세기에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1124경기에 출전해 815골을 터트려 21세기 동안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린 선수로 나타났다. 발롱도르를 5차례 수상한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지난 2003년 데뷔전을 치른 후 그 동안 A매치 189경기에 출전해 117골을 터트렸다. 한국은 호날두가 공격을 이끄는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호날두는 그 동안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경기 당 0.73골의 폭발적인 활약을 펼쳤다.

한국의 월드컵 본선 첫 경기 상대 우루과이도 수준급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수아레스는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859경기에 출전해 521골을 터트려 21세기 최다득점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A매치 132경기에 출전해 68골을 터트린 수아레스는 지난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우루과이의 공격수 카바니는 21세기 최다 득점 7위에 올라있다. 카바니는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778경기에 출전해 430골을 터트렸다. 카바니는 A매치 133경기에 출전해 58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프랑스 리그1에서 두차례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우루과이의 수아레스와 카바니는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 한국전 승리 주역으로 활약한 가운데 한국과 월드컵 무대에서 12년 만의 재회를 앞두고 있다.

한편 호날두에 이어 21세기 최다 득점 2위는 메시(아르헨티나)가 기록했다. 메시는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974경기에 출전해 769골을 터트려 호날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골을 터트린 선수로 나타났다. 또한 601골을 기록한 레반도프스키(폴란드)와 572골을 터트린 이브라모비치(스웨덴)가 3위와 4위에 올랐다. 유럽과 남미 선수를 제외하면 424골을 터트린 사무엘 에투(카메룬)가 10위에 이름을 올려 순위가 가장 높았다.

[호날두와 카바니.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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