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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42억원 2루수가 이렇게 기억에서 사라지나…1위팀의 안타까운 비극
22-06-28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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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FA 42억원 2루수가 이렇게 팬들의 기억에서 사라질까.

SSG 2루수 최주환이 1군에서 다시 빠진 뒤 3주 정도 시간이 흘렀다. 9일 창원 NC전을 끝으로 1군 기록이 없다. 올 시즌 46경기서 143타수 23안타 타율 0.161 2홈런 19타점 14득점 OPS 0.499 득점권타율 0.233.

최주환은 2019-2020 FA 시장에서 4년 42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의 절반이 끝나지만,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2021시즌 116경기서 타율 0.256 18홈런 67타점 50득점 OPS 0.782.

몸값을 볼 때 이 정도 성적도 칭찬받긴 어렵다. 그러나 올 시즌 행보를 보면 오히려 작년이 그리워지는 게 사실이다. 두산에서 리그 최상위급 생산력을 뽐냈던 위용이 SSG서 전혀 나오지 않는다. 부상과 부진이 겹쳐 예전의 퍼포먼스가 안 나온다.

설상가상으로 최주환은 2군에서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 12경기서 40타수 6안타 타율 0.150 2타점 4득점이다. 24~26일 KIA와의 3연전서도 11타수 1안타 1타점에 그쳤다. 김원형 감독이 1군에 콜업할 만한 명분이 없다.



1군 감독은 매일 2군 코칭스태프로부터 2군 선수들의 상황을 보고 받는다. 최주환은 수치를 떠나 1군에 돌아올 만한 시점이 아니라는 게 김 감독과 2군 코칭스태프의 공통된 결론일 가능성이 크다. 여러모로 최주환의 시간은 좀 더 기다려야 할 듯하다.

안타까운 건 SSG 2루가 최주환 없이도 그럭저럭 돌아간다는 점이다. 어느 팀이나 몸값이 높고 낮든 선수 한 명이 빠져나가면 다른 선수로 어떻게든 메운다. 그런데 SSG는 김성현이나 최경모 등의 활약이 나쁘지 않다.

이들은 최주환이 시즌 초반 2군에 내려갔을 때도 2루를 맡았던 멤버들이다. 김성현은 10일 한화전부터 27일 NC전까지 27타수 7안타 타율 0.259를 기록했다. 그렇게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지만, 공수에서 건실했다.



최경모는 최주환 이탈 후 4경기에만 선발 출전했으나 공교롭게도 그 4경기 성적이 14타수 7안타 타율 0.500이었다. 최경모는 발도 빠르고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활용폭이 넓어 최정이 쉴 때 선발 3루수 1순위이기도 하다.

SSG 타선이 최근 다시 기력을 찾으면서 최주환의 존재감이 점점 희미해지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대형계약자들이 팀을 이끌어 나가는 게 가장 안정적이고 이상적인 그림이다. SSG는 개막 후 하루도 빠짐없이 선두를 질주하지만, 고민이 없는 팀은 없다. 이 부분만큼은 1위의 비극이다.

최주환은 2군에서 와신상담한다는 후문이다. 건강하고 정상 컨디션일 때 최주환의 생산력은 리그 탑클래스다. 이건 의심할 여지가 없다. 만 34세. 급격한 에이징커브가 찾아올 시기도 아니다. SSG는 최주환이 퓨처스리그를 통해 타격감을 좀 더 올려 후반기에 리그를 폭격하는 시나리오를 꿈꾼다. 여전히 최주환이 몸값을 해낼 시간은 남아있다.

[최주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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