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회 전국종별럭비선수권대회 성료…배재중, 부산체고, OK읏맨 럭비단 각 부 우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대한럭비협회 주최 ‘제75회 전국 종별 럭비 선수권대회'가 16세이하부 배재중학교, 19세이하부 부산체육고등학교, 동호인부 OK읏맨 럭비단의 우승으로 7일간 열전의 막을 내렸다.

대한럭비협회는 27일 "경북 경산에 위치한 ‘송화 럭비구장’에서 열린 럭비대회가 26일 결승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대한럭비협회는 "지난 20일부터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16세이하부 10개팀, 19세이하부 11개팀, 동호인부 4개팀이 참가해 열띤 공방전을 벌였다. 이날 16세 이하부 결승전서 배재중학교는 부평중학교를 상대로 스코어 52-8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특히, 배재중학교는 올해 개최된 3번의 대회에서 3번 모두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같은 날 19세이하부 결승전에서는 부산체육고등학교가 전반전을 24대5로 이끌었고 후반전에 들어서자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가 바짝 쫓아왔지만 부산체육고등학교가 선두를 내어주지 않으며 41-29로 승리했다. 동호인부 결승에서는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이 충북럭비협회일반팀을 35-0으로 제압하며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라고 설명했다.

최윤 대한럭비협회장은 “전력을 다한 여러분 모두가 주인공이다”라며 “비록 경기에 대한 승패는 정해지지만, 선수들의 열정에 대한 승패는 없는 대회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최지를 제공한 경산시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과 집행부 및 사무처의 노력 등이 한데 모여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종별럭비선수권대회 성료. 사진 = 대한럭비협회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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