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씨어터 이문세', 상반기 공연 성공 마무리…하반기 대형 야외공연으로 온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이문세가 ‘2022 씨어터 이문세’ 상반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명불허전 이문세 공연의 힘을 보여줬다.

이문세는 지난 25일 열린 ‘2022 씨어터 이문세’ 여수 공연을 끝으로 상반기 일정을 성공적 마무리하였다. 이어 하반기에는 야외 콘서트 ‘2022 씨어터 이문세 인 더 파크(Theatre LEE MOON SAE in the Park)’를 시작으로 총 7개 도시 투어에 나선다.

이문세는 올 해 상반기에만 30회의 공연을 진행하였으며, ‘씨어터 이문세’ 세번째 시즌으로는 총 65회의 공연을 펼치며 전국의 많은 팬들을 만났다.

‘씨어터 이문세’ 세 번째 시즌은 팬데믹으로 연기를 거듭하다 2020년 6월 여수에서 첫 공연을 시작하였다. 이후 이문세 팀은 ‘음악과 무대가 주는 힘’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공연을 이어갔으며, 현재는 성공적인 투어로 자리 잡았다. 이문세는 세 번째 시즌을 처음 시작한 여수를 2년 만에 다시 찾아 상반기를 마무리하며 여수 공연에 대한 특별함을 되새겼다.

이문세는 올해 부산을 비롯해 군포, 창원, 청주, 경산, 서울, 거제, 수원, 강릉, 안동, 이천, 진주, 성남, 인천, 여수 등에서 총 30회의 공연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 번쯤은 보아야 하는 콘서트’의 위엄을 제대로 입증하고 있다.

‘씨어터 이문세’는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이문세의 시즌제 콘서트로, 2년에 한 번씩 공연 콘셉트를 바꿔왔다. ‘2022 씨어터 이문세’는 ‘이문세표 발라드 축제’를 콘셉트로 하는 극장형 공연으로, ‘광화문 연가’, ‘옛사랑’, ‘소녀’,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그대와 영원히’ 등 온 국민이 사랑하는 발라드 명곡들을 선보이며 폭발적 호응을 얻었다.

또한 세트리스트에서 제외된 ‘빗속에서’, ‘나는 행복한 사람’, ‘사랑은 늘 도망가’ 등 다수의 곡들을 관객이 직접 선택하도록 하는 특별한 코너를 마련하는 등 관람의 재미와 공연의 완성도를 위한 세심한 노력들로 전국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문세는 상반기 마지막 공연 리허설을 마친 후 “항상 믿고 공연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든든한 이문세 밴드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해주는 스태프들 덕분에 공연을 계속 이어갈 수 있었다. 관객들에게 받는 찬사는 우리 모두의 것이다. 팀 이문세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밴드와 스태프들에게 깊은 고마움을 표했다.

‘씨어터 이문세’ 세 번째 시즌의 연출을 맡은 서경대학교 뮤지컬과 이종석 교수는 “매번 새로운 공연을 대하듯 리허설을 하고 리뷰를 받는 가수를 보면서 공연을 대하는 어른의 자세를 배웠다. 동시에 나를 되돌아보고 다잡는 계기가 되었다. 그 덕분에 매일 하는 공연이 새롭고 즐거웠으며, 이문세라는 가수와 함께한다는 것에 감사했다”며 공연에 대한 자부심과 가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문세 콘서트가 그동안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을 비롯해 대체불가한 가창력, 탄탄한 구성과 뛰어난 연출로 호평받으며 ‘대한민국 모든 가족의 버킷 리스트’로 자리매김한 데에는 가수와 밴드, 스태프들의 끈끈한 팀워크와 서로에 대한 존중이 뒷받침하고 있다.

올 해 상반기를 쉼 없이 달려온 이문세 콘서트는 잠시 휴식기를 가진 후 오는 10월 1~2일 올림픽공원 잔디마당에서 진행되는 대형 야외 공연 ‘2022 씨어터 이문세 인 더 파크’를 시작으로 12월 31일 제주까지 하반기 7개 지역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 케이문에프엔디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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