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부터 제대로 깎아'…맨유 텐 하흐 감독, 퍼거슨 스타일 원한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텐 하흐 신임 감독이 구단 관리에 돌입했다.

영국 더선은 '텐 하흐 감독이 구단 관리자에게 경기장 잔디를 정확하게 15mm 길이로 자를 것을 요청했다'며 '맨유는 매끄러운 패스를 위해 경기장 잔디를 다듬을 것'이라고 전했다.

맨유 지휘봉을 잡은 텐 하흐 감독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더선은 '텐 하흐 감독은 다음달 프리시즌을 앞두고 선수들의 체력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며 '퍼거슨 감독처럼 팀 분위기를 이끌려고 하고 있다. 훈련 후 팀이 식사를 함께하도록 할 것이다. 선수들이 식사를 함께하는 것은 팀 정신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맨유는 지난 11일 계약이 만료된 11명의 선수를 방출하는 것을 발표했다. 맨유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아직 선수 영입이 없는 가운데 호날두는 맨유의 이적 시장 행보에 대해 불안함을 나타내기도 했다. 호날두의 에이전트 멘데스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 첼시와 잇단 만남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 관계자는 26일 영국 미러를 통해 "호날두는 이적이 불가능한 선수다. 호날두가 다음시즌에도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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