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샷 장착' 안소현…"2라운드는 남다른 각오로"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포천 곽경훈 기자] '깜찍한 미모와 압도적인 피지컬'로 사랑받는 안소현

25일 경기도 포천힐스CC(예선 파72/6,610야드, 본선 6,506야드)에서 진행된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2’(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4400만원) 2라운드 준비를 마친 안소현의 표정은 다부졌다.

지난해 8월 진행된 대유위니아 · MBN 여자오픈 이후 10개월 만에 정규투어 참가이다.

정규투어에서 처음 만난 김나현2와 박혜준을 처음 만난 안소현은 1라운드에 비해 2라운드 티샷 준비 중에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안소현은 95년생, 김나현2는 98년생 박혜준은 03년생이다. 안소현이 맏언니다.

안소현은 24일 진행된 1라운에서 1번티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좋게 출발을 했다. 하지만 3번홀, 6번홀에서 보기를 기록. 후반에는 11번홀, 13~4번홀, 18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합계 버디 2개, 보기 6개로 76타를 기록했다.

2022년 안소현은 꾸준히 드림투어에서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고 체력을 키우고 있다. 올 시즌 첫 출전한 정규투어 1라운드 부진을 만회 하겠다는 안소현은 2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로 "좀 더 공격적인 샷으로 반격에 나서겠다" 라고 이야기 했다.

안소현은 다음달 1일부터 버치힐에서 진행되는 '맥콜 · 모나파크 오픈 with SBS Golf' 정규투어도 참가 예정이다.

한편 박민지는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로 8언더파 64타를 치며 윤이나와 함께 공동선두로 나섰다.

박민지는 지난 12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이후 2주만에 시즌 3승 및 통산 13승에 도전한다. 1번홀, 3~4번홀, 6번홀, 8번홀, 12~13번홀,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박민지는 "초반부터 버디가 2개 나오면서 조급하지 않고 마음 편안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보기 없이 경기를 마쳐 아쉬움 없이 플레이를 마무리한 것 같다. 샷이 잘 돼 롱퍼트가 거의 없었다. 작은 실수가 나왔을 때도 퍼트가 잘 따라줬다. 샷, 퍼트 모두 잘 된 것 같다" 라고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공동 3위 박지영, 정연주, 최혜용, 서어진(이상 6언더파 66타), 조정민이 5언더파 67타로 7위, 아마추어 황유민, 김민주, 이소영, 전예성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8위다. 초청선수로 나선 유현주는 5오버파 77타로 공동 118위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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