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편견 깬 한국의 리한나…언더붑→벨리체인 '만삭 패션'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임신 중인 배우 이하늬(39)가 파격 화보 비하인드를 전했다.

28일 이하늬는 SNS를 통해 "피곤한지도 모르고 찍었던 화보^^ 보니 중간중간 많이 웃고 있었네ㅎ 이젠 행복한 추억으로"라며 다수의 사진을 게재했다.

패션잡지와 함께한 만삭 화보 촬영장 모습이다. 이하늬는 아름다운 D라인을 드러내고 과감한 패션을 연출했다. 아찔한 높이의 부츠를 신고 카리스마를 발산하는가 하면, 짧은 크롭톱 상의로 밑가슴을 드러내는 '언더붑(Underboob)'도 선보였다.

또한 만삭 배를 감싼 벨리 체인도 눈길을 끈다. 화려한 패턴부터 로우라이즈까지, 이하늬는 어려운 스타일링도 완벽하게 소화해 네티즌의 감탄을 유발했다. 특히 2세 태명인 '조이(JOY)'를 배 위에 적어 아이를 향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편견을 깨는 이하늬의 행보가 네티즌의 박수를 받고 있다. 그는 화보 인터뷰를 통해 "여성의 몸이 이토록 신비롭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고, 기존에 보지 못한 새로운 방식을 원했다"며 "어떤 역할에 대한 고정적인 시선을 거두는 것부터 시작했다. 임산부도 원하는 옷을 입을 수 있고, 스스로 섹시하다고 여길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이어 "바지가 갑자기 안 잠기는 게 당황스럽고 웃기기도 했다. 그래도 지금까지 임부복을 입지는 않았다. 예쁘지 않다는 게 아니라 임산부 한정으로 특정한 옷은 선뜻 내키지 않더라"라고 전했다.

해외에서는 지난 4월 팝스타 리한나의 만삭 패션이 화제에 오른 바 있다. 당시 리한나는 야외에서도 D라인이 그대로 노출된 시스루, 명품 스타일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하늬는 6월 출산 예정으로 만삭 임신부다. 그는 지난해 12월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다.

[사진 = 이하늬 SNS]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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