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혁, 27일 심근경색으로 사망…향년 42세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겸 뮤지컬 배우 임준혁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42세.

28일 유족에 따르면 임준혁은 전날 밤늦게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유족은 고인이 평소 앓고 있던 지병은 없었다고 전했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30일 오전 8시다.

임준혁은 지난 2003년 MBC 1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같은 해 '코미디 하우스'로 처음 방송을 시작했다. 이후 SBS '웃찾사' 시즌1과 시즌2에 출연하며 개그맨으로 입지를 다졌으며 MBC '웃으면 복이와요', KBS '개그콘서트' 등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2011년 뮤지컬 '젊음의 행진'을 시작으로 '온에어 초콜릿', '플라이어' 등 뮤지컬 무대에도 섰다. 2017년에는 코미디언 이준형과 댄스 듀오 '미러볼'을 결성, '불타는 로맨쏭'을 발매했다.

지난 20일 가수 겸 배우 일민, 오정태 등과 프로젝트팀으로 음원 '사랑의 뺏지'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사진 = 임준혁 인스타그램]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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