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합류 앞둔 아르헨티나 신예, 남미 챔스서 한 경기 6골 폭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합류를 앞두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신예 알바레즈가 남미의 챔피언스리그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한 경기에서 6골을 터트리는 폭발력을 과시했다.

아르헨티나 명문 리버 플레이트의 공격수 알바레즈는 26일 오전(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알리안자 리마(페루)와의 2022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F조 6차전에서 6골을 몰아 넣으며 소속팀의 8-1 대승을 이끌었다. 리버 플레이트는 5승1무(승점 16점)의 성적과 함께 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올 시즌 아르헨티나 프리메라리가에서 8골을 터트려 리그 득점 순위 3위에 올라있는 알바레즈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도 득점력을 과시했다.

알바레즈는 알리안자 리마와의 경기에서 전반 15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해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알바레즈는 전반 18분 문전 쇄도에 이은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알바레즈는 전반 41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알바레즈가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오른발로 때린 중거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리버 플레이트는 알바레즈의 활약과 함께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은 가운데 알바레즈는 후반 9분 페널티지역에서 상대 골키퍼의 볼을 빼앗은 후 팀의 5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알바레즈는 3분 만에 또 한번 골을 터트렸다. 알바레즈는 상대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후 오른발 로빙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알바레즈는 후반 38분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이날 경기 자신의 6번째 골을 성공시켰고 리버 플레이트는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는 지난 1월 알바레즈를 영입했다. 22살의 신예 알바레즈는 맨시티와 5년 6개월 계약을 체결했다. 알바레즈는 오는 7월까지 리버 플레이트로 임대되어 활약하는 가운데 2022-23시즌부터 맨시티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맨시티는 지난 10일 홀란드 영입을 발표했다. 맨시티는 유럽과 남미를 대표하는 신예 공격수가 합류해 막강한 공격력을 구축한 상황에서 2022-23시즌에 돌입한다.

[맨체스터 시티 합류를 앞둔 알바레즈.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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