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27일 ‘WBC 피트니스 4관왕’ 김나윤 시구 행사 진행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KT 위즈가 27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WBC(World Body Classic) 피트니스 4관왕의 주인공 김나윤(29)을 초청한다.

이번 행사는 ESG 경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의 일환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김나윤과 함께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의 법정 의무화 4주년을 기념하고, 장애인 고용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제고와 장애인의 다양한 영역에서의 활동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에 앞서 시각 장애인 오케스트라 ‘한빛예술단’ 아티스트들이 애국가를 제창하고, 시구는 김나윤이 맡는다.

김나윤은 “평소 야구를 좋아하는데, 이렇게 야구장에 직접 방문해 시구 행사를 진행하니 뜻깊다”며 “내 시구가 많은 사람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겠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로 작용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WBC 피트니스는 매년 개최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피트니스 대회로, 남녀 각각 6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김나윤 선수는 사상 첫 절단 참가자로서 당당히 비장애인들과 겨루어 4관왕의 쾌거를 달성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나윤는 최근 본인의 경험담을 살려, 기업 동기 부여 교육 강사 및 ‘유튜버 윤너스’ 등으로 다양한 사회 활동을 진행 중이다.

[사진 = KT 위즈 제공]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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