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FA 자율협상 마감, 빅6 대이동, 24명 계약, 미체결 15명, 오용준 등 7명 은퇴[오피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L은 2022년 자유계약선수(FA)자율협상을 마감했다.

KBL은 25일 "김선형(서울 SK), 이승현, 허웅(이상 전주 KCC), 전성현(고양 오리온), 이정현(서울 삼성), 두경민(원주 DB) 등 총 46명 가운데 24명의 선수가 계약을 완료했다"라고 밝혔다. 빅6 중 김선형을 제외한 5명이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계속해서 KBL은 "26일부터 28일까지 계약 미체결 선수 15명을 대상으로 10개 구단에서 영입의향서를 제출한다. 복수의 구단이 영입의향서를 제출할 경우 구단 제시 금액과 상관없이 선수가 구단을 선택할 수 있다. 반면 1개의 구단만 영입의향서를 제출할 경우 선수는 해당 구단과 반드시 계약해야 한다.이때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선수들은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원 소속 구단과의 재협상을 진행한다. 아울러 자율협상 계약 결과에 따른 보상선수 지명은 보수 서열 30위 이내(만35세 이상 제외)선수의 이적에 대해서만 적용된다. 해당 선수 영입구단은 29일 18시까지 보호선수 명단을 제출해야 하며, 원소속구단은 31일 18시까지 보상선수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KBL이 밝힌 FA 계약 미체결자는 김영훈, 맹상훈, 나카무라 타이치, 배수용, 정준수, 송창무, 변기훈, 정해원, 김영현, 함승호, 김현민, 정영삼, 민성주, 이현민, 박병우 등 15명이다. 이들 중 타이치의 경우 일본 구단과 일찌감치 계약을 마쳤다. 은퇴선수는 두 명의 강병현, 오용준, 박형철, 양승면, 김형진, 홍순규 등 7명이다.

[전창진 감독과 포즈를 취한 이승현과 허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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