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가 다른 '이강인 누나' 이정은, '골때녀' 승리 이끌까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국대패밀리'와 'FC월드클라쓰'의 치열한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국대패밀리'는 현재 B조 3위로 예선 탈락 위기에 놓여있다. 지난 ‘FC개벤져스’와 슈퍼리그 첫 경기에서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승부차기 끝에 패했기 때문이다. 이에 국대패밀리는 이강인 누나로 기대를 모은 신예 ‘이정은’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패배의 쓴맛을 봐 안타까움을 안겼다. 하지만, 첫 경기에서 화려한 스킬로 골때녀를 뒤흔든 ‘이정은’이 이번에는 승리를 향한 각성 플레이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모은다.

또한 패배 이후 잠을 못 잤다는 주장 ‘전미라’는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는 각오로 이번 경기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지난 경기 이후 훈련에만 매진했다는 국대패밀리의 수문장 ‘양은지’도 필사의 만회전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국대패밀리는 혹독한 훈련을 통해 다시 한번 강팀으로서 면모를 증명해 내기 위해 실력은 물론 멘탈까지 중무장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국대패밀리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간절한 1승을 획득, 토너먼트행 티켓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지난 개벤져스와 경기에서 승리하며 새로운 강팀으로 자리매김한 월드클라쓰의 각오도 남다르다. 월드클라쓰가 ‘시즌1’을 3위로 마무리하게 됐던 이유가 바로 준결승에서 국대패밀리의 벽을 넘지 못했기 때문. 데뷔전 이후 단숨에 우승 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는 만큼 기세를 이어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골 때리는 그녀들'은 25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 = S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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