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킥보드 타다 크게 넘어졌는데 걱정은커녕…” 김준호 만행 폭로 (‘돌싱포맨’)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김지민이 킥보드를 타다가 김준호와 싸운 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24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공개 연애 후 처음으로 김준호와 김지민이 동반 출연해 연애사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김지민은 “사실 여기 나오기 전에 한번 싸웠다”라며 싸우게 된 계기에 대해 말했다.

김지민은 “가까운 거리인데 걸어가긴 좀 먼 거리였다. 그래서 킥보드를 탔다”라며, “브레이크를 같이 잡고 타야 되는데 안 잡고 탄 거다. 손잡이만 잡고 가다가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못 찾겠더라. ‘어떡해’ 하다가 가속도가 붙어서 넘어졌다. 팔부터 허벅지까지 다 쓸렸다”라며 다친 상처를 보여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김지민은 “(김준호는) 그걸 보고 웃었다”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보고 웃음을 참더라. 너무 서운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상민이 어이없어하며 “넘어지는 순간 킥보드 던져버리고 달려가서 괜찮냐고 얘길 해야지”라고 하자 김준호는 “아파하길래 내가 병원 가자고 했다”라며 변명했다.

그러자 김지민은 “병원 가자고 하기 전에 웃은 거에 살짝 열받아있는데 첫 마디가 더 열받았다”라며, “그러게 내가 조심하라고 했지 이러는 거다. 원래 보통 괜찮냐, 안 다쳤어가 먼저 아니냐”라고 폭로했다.

이에 탁재훈은 “(네가 다치니까) 얘도 화가 나는 거다”라며 김준호를 감쌌지만 김지민은 “오빠가 그래서 여자가 없는 거야”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사진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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