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우라 "가끔 화내기도 하는 손흥민, 훌륭한 팀동료"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모우라가 손흥민과 함께하는 것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모우라는 21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손흥민과 같은 팀에서 활약하는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모우라는 "손흥민은 놀라운 선수다. 손흥민은 재미있고 매일 행복한 선수다. 손흥민은 매우 훌륭한 팀동료다. 생각하는 것보다 더 멋진 선수이고 특별하다"고 전했다.

또한 "때때로 피치에서 손흥민이 화가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며 "손흥민은 나처럼 경쟁심이 강하고 우리는 훈련장에서 경쟁하기도 하다. 손흥민은 패했을 때 화가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고 이야기했다.

모우라는 지난 2017-18시즌부터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팀 동료로 활약 중이다. 손흥민, 케인과 함께 토트넘 공격을 이끌던 모우라는 지난 1월 토트넘이 클루셉스키를 영입한 이후 선발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 모우라는 올 시즌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33경기에 출전해 2골 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아스날과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을 위해 프리미어리그 4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23일 오전 0시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노리치시티전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사실상 다음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차지한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1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득점 선두 살라를 한 골 차로 추격하고 있다. 손흥민은 노리치시티전 득점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등극에 도전한다.

[토트넘의 손흥민과 모우라.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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