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 양정아와 특별한 인연 고백 “중3 때 만난 적 있어” (‘골프왕3’)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가수 장민호가 배우 양정아와 중3 때 광고 촬영 현장에서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혔다.

2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골프왕3’에는 지난주에 이어 배우 양정아, 윤해영, 홍은희, 오윤아와 함께 제주에서 골프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기 시작에 앞서 양세형은 “경기 시작하기 전에 우리 네 명 중 한 명이 지금 정아 누나에게 섭섭한 상황이다”라며, “정아 누나 예전에 과자 광고 찍은 적 있으시죠”라고 양정아가 20대에 찍었던 과자 광고를 언급해 양정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양정아는 “나도 기억이 안 난다. 너무 오래돼서”라며 당황했고, 양세형은 “정아 누가가 과자 광고 메인 모델이었을 때 우리 네 명 중 한 명이 그 광고에 나왔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윤태영, 장민호, 양세형, 김지석 중 한 명이 양정아와 함께 광고를 찍은 적이 있다는 사실에 모두가 누구인지 추측하기 시작했다.

이때 양세형은 다시 “그때 혹시 농구하는 장면이 있지 않았냐”고 물었고 이에 ‘골프왕’ 멤버 네 명은 모두 농구 포즈를 취하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본 양정아는 너무 오래돼서 기억이 안 난다면서도 “양세형 씨는 아니다”라고 단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이 “양정아 누나와 같이 광고를 찍었던 그분은 앞으로 나와달라”고 요청했고, 한발 앞으로 나선 사람은 다름 아닌 장민호였다.

깜짝 놀라는 양정아에게 장민호는 “나는 기억한다. 왜냐면 그때 누나는 엄청 스타였다. 나는 그때 중3이었다. 막 아역모델을 할 땐데 광고가 들어와서 엄청 기분 좋게 갔는데 누나가 계셨다”며 당시 기억에 대해 털어놨다.

그제서야 양정아는 “그때 농구하는 학생들 중에 남자 메인급 모델이지 않았냐”며 기억을 되살렸다. 장민호는 “그래서 나는 올 때부터 너무 반가웠다”며 양정아를 다시 만나게 된 것에 대해 반가움을 표했다.

[사진 = TV조선 ‘골프왕3’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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