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 익산시장기 전국여자야구대회 개최…21일 개막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2022년 제11회 익산시장기 전국여자야구대회가 오는 5월 21일 ‘대한민국 제1호 여성친화도시’ 익산시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못한 지 3년만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역대 최다인 전국 42개 여자야구팀, 약 800여명의 선수가 익산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익산시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한국여자야구연맹과 익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5월 21일~22일, 28일~29일 2주간 4일에 걸쳐 진행된다.

대회 경기는 익산시국가대표훈련장과 원광대 야구장, 용안 야구장 네 곳에서 이뤄진다. 챔프와 퓨처 두 개 리그로 운영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챔프리그 20개 팀, 퓨처리그 22개 팀이 각각 리그 우승을 향해 승부를 겨룰 예정이다. 대회 1주차에는 각 리그 예선부터 8강전이, 대회 2주차에는 각 리그 준결승·결승전과 3·4위전이 치러진다. 모든 경기가 끝나고 난 뒤에는 각 리그 우승, 준우승, 3위팀 시상과 우수한 경기를 펼친 선수 개인 시상을 끝으로 대회가 마무리된다.

이번 대회에는 2019년 익산시장기 전국여자야구대회 챔프리그 우승팀인 서울 나인빅스가 2연패를 노리는 가운데, 지난 해 전국여자야구대회(울진) 우승팀인 대전 레이디스와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 우승팀인 서울 리얼디아몬즈의 약진도 기대된다.

한편 올 해 처음 한국여자야구연맹에 등록해 퓨처리그에서 경쟁을 벌이는 신규 4개 팀(고양 제네시스, 창원 창미야, 당진주니어 여자야구단, 서울 SBO여자야구단)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 한국여자야구연맹 제공]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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