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위기? 누가 보면 진짜인 줄" 분노 폭발한 배윤정, '11세 연하♥' 불화설 일축 [종합](전문)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댄서 배윤정이 남편 서경환과의 불화설을 일축, 자극적인 보도에 분노를 표출했다.

배윤정은 1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子 돌도 안 지났는데 이혼 위기'라는 제목의 본인 기사를 캡처해 올렸다.

해당 기사 내용은 이날 첫 방송을 앞두고 배포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오은영 리포트') 보도자료. 배윤정이 전 태국 프로 축구선수인 11세 연하 남편, 그리고 산후우울증에 대해 "불편한 존재다"라며 "출산 후 죽고 싶었다"라고 발언한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고충을 토로한 것을 두고 '이혼 위기'라는 자극적인 단어로 표현된 것에 대해 배윤정은 "아무리 자극적이게 써야 한다 해도 이건 너무하다. 누가 보면 진짜인 줄"이라고 분노를 금치 못했다.

그는 "누구나 부부관계에 서로 트러블은 있는 것인데 너무 가셨다. 저희 가족 너무 잘 지내고 있다. 너무 극단적인 기사 그만. 부탁드릴게요. 여보 사랑해"라고 밝혔다.

방송 이후엔 남편과 다정한 사진을 공개하면서 "'오은영 리포트' 방송되고 정말 많은 DM(다이렉트 메시지)과 댓글이 왔다. 너무 많은 분이 공감하신다며 응원과 조언을 해주셔서 정말이지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배윤정은 "저희 부부는 아주 잘 지내고 있다. 사람 사는 거 다 똑같다. 싸우고 미워했다 또 화해하고 알콩달콩 살고... 지금 저희 남편은 육아도 너무 잘해주고 집안일도 아주 잘해주고 있다"라고 불화설에 선을 그었다.

그는 "많은 분이 저희 남편 안 좋게 생각하시는데 지금 굉장히 쫄아있다. 평소에 굉장히 다정한 남자다. 오늘 방송 나가고 걱정을 엄청 하는데 그거조차 귀엽다"라고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또 배윤정은 "대한민국 남편들 가장이라고 열심히 일하고 돈 벌어오는 거 박수 보낸다. 그렇지만 아내를 조금 더 이해해달라. 지금, 아니 오늘이 정말 소중하다"라며 "우리 육아하는 엄마들 너무 다 존경하고 오늘도 잘 버티시느라 고생하셨다. 내일부터 우리 남편, 그리고 아내를 더 사랑해 줍시다"라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배윤정은 지난 2019년 서경환과 결혼했으며 작년 아들을 출산했다.

▼ 이하 배윤정 글 전문.

아무리 자극적이게 써야한다해도

이건 너무 하네요 ㅋㅋㅋ

누가보면 진짜인줄...

누구나 부부관계에 서로 트러블은 있는것인데 너무 가셨네요 😅

저희가족 너무 잘지내고 있어요

너무 극단적인기사 그만😱부탁드릴께요🙏

여보 사랑해

오은영리포트 방송되고 정말많은 디엠과 댓글이왔는데요..

너무많은분들이 공감하신다며 응원과 조언을해주셔서 정말이지 너무 감사드려요😍

저희 부부는 아주 잘지내고있어요! 사람사는거 다 똑같아요 싸우고 미워했다 또 화해하고 알콩달콩살고..😂

지금저희남편은 육아도 너무잘해주고 집안일도 아주잘해주고있어요 많은분들이 저희남편 안좋게생각하시는데 ㅋㅋㅋ 지금 굉장히 쫄아있...는..ㅋㅋㅋ평소에 굉장히 다정한남자에요😏 오늘방송나가고 걱정을 엄청하는데 그거조차 귀엽네요 ㅋㅋ

대한민국 남편들 가장이라고 열심히 일하고 돈벌어오는거 박수보내요👏🏽👏🏽 그치만 아내를 조금더 이해해주세요 지금. 아니 오늘이 정말 소중하답니다🙏

우리 육아하는엄마들 너무 다 존경하고 오늘도 잘버티시느라 고생하셨어요👍 낼부터 우리 남편,그리고 아내를 더 사랑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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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리포트 #부부솔루션#여보물마실때물어보지마요#약속지키기🤙

[사진 = 배윤정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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