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전처와 이혼한 지 7년, 아직도 돈 빠져나가고 있다” 무슨 일? (‘구라철’)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전처의 자동이체 때문에 7년 넘게 불교에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서 김구라는 김흥국, 윤성호와 함께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약천사의 주지 스님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김구라는 “전처가 완전 불자다”라며 입을 열었다. 김구라의 말에 김흥국은 “그렇다. 나 안다. 그 보살 안다. 제주도 보살 아니냐”라며 아는 척을 했다.

김구라가 “지금은 제주도 있는데”라고 전처에 대해 설명하자 김흥국은 “전국에 이 사람(김구라) 잘 되라고 (전처가) 등 많이 달았다. 내가 그래서 옛날에 ‘구라야, 그 와이프 보살한테 등 값 좀 많이 드려라’ 그랬다”라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구라는 “내 돈 많이 가져갔다”며 “중요한 건 전처가 자동이체를 해가지고 지금 내가 이혼한지 한 7년 됐는데 아직도 빠져나가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주지 스님은 “여전히 공덕을 짓고 계시는 거다”라고 위로했다.

김흥국은 “그거는 널 위해서 빠지는 거다. 쓴 만큼 들어오는 거다”라고 말했고, 윤성호 역시 “쓴 거에 10배가 들어온다”고 거들었지만 정작 당사자인 김구라는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구라철’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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