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해적2', 폭탄 머리도 다 되는 캐릭터…올곧게 살려 노력하지만 쉽지 않아" [화보]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강하늘이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이하 '해적2')에 대해 밝혔다.

25일 패션 매거진 엘르는 2월호에 실린 강하늘의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강하늘은 내일(26일) 개봉하는 '해적2'에서 호방한 해적으로 변신한 바.

이번 화보에선 그의 젠틀하고도 위트 있는 순간들을 포착했다. '강하늘의 항해'라는 콘셉트 아래 그는 특유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선보이며 매 컷 드라마틱한 장면들을 완성해냈다는 후문이다.

강하늘은 '해적2'에서 천방지축 의적단 두목 무치를 맡은 소감에 관해 "폭탄 머리를 하고 위에서 점프하고 밑에서 기어 나와도 되는, 뭐든 다 되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자유로웠다. 작정하고 웃기려는 캐릭터라기보단 열심히 해도 잘 안 풀리는 캐릭터의 '허당'스러운 매력을 잘 살리려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해적2'의 해적선의 주인 해랑이나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동백처럼 멋진 캐릭터에 끌린다는 강하늘. 그는 '멋'을 느끼는 인물의 특징에 대해 묻자 "자기 뜻이 올곧은 사람들. 나 또한 그렇게 살기 위해 노력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흔들리지 않을 힘이 있고 자신의 뜻을 지키려는 의지가 강한 모습에 끌린다"라고 답했다.

늘 자신만의 건강하고 멋진 항해를 펼쳐온 강하늘은 스스로를 지켜가는 법에 대해 "과거의 일을 천천히 떠올려보면 지금까지 얼마나 많이 웃으며 살아온 시간인지 깨닫게 된다. 즐거운 일들을 돌이켜보면 자신이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지 느낄 수 있는 힘이 생긴다"라고 말했다.

[사진 = 엘르]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