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순 "기러기 아빠 생활 4년 차. 처음엔 눈물이…"('체크타임')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황기순이 근황을 공개했다.

황기순은 2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한번 더 체크타임'(이하 '체크타임')에 출연했다.

이에 이수지는 "사랑하는 아내, 아들과 떨어져서 기러기 아빠 생활이 벌써 4년 차라고?"라고 물었다.

그러자 황기순은 "아내, 아들과 미국에 같이 갔다가 나만 한국에 돌아왔는데 집에 딱 문 열고 들어가는 순간에 어우... 눈물이... 그래서 일부러 며칠은 불을 다 켜 놨다. 휑하니까. 그리고 괜히 아들 방에 왔다 갔다 하고... 그랬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런데 지금은 외롭다기보다는 하루에 적게는 3~4번 보통은 10번 이상 통화, 영상통화를 하니까 '그래. 내가 해야 될 가장으로서 책임이다'라고 해서 즐겁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니까 괜찮다"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 = MBN '한번 더 체크타임'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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