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 이동국에 "레전드고 뭐고" 분노 왜?('피는 못 속여')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우먼 김민경이 축구 레전드 이동국에게 분노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에서 김민경은 "내가 마흔 살에 운동을 처음 경험했는데 그때 내가 레그프레스를 340kg을 밀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동국은 나지막이 "보통 자기 몸무게 정도를 드는데..."라고 말했고, 김병현은 "야 그럼 몸무게가 340kg?!"이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김민경은 이동국에게 "뭐라고? 340kg이라고?!"라고 발끈했다. 이어 자신을 말리는 장예원을 뿌리치고 "나 오늘 말리지 마 봐봐"라며 한껏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동국은 진땀을 뻘뻘 흘렸고, 김민경은 "레전드고 뭐고 지금...!"이라고 버럭 했다.

그러자 이동국은 "지금 방금 두려워...! 두려웠어...!"라고 토로했고, 김민경은 "왜 남의 몸무게를 340kg이라고 놀려!"라고 따졌다.

이를 들은 이동국은 "정말 대단하신 거다!"라고 칭찬했고, 김민경은 "나는 힘이 세다고 하면 희열을 느낀다"며 함박웃음을 지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