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크리스탈 팰리스에 3-1 완승…선두 맨시티와 승점 9점 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이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23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의 상승세와 함께 14승6무2패(승점 48점)를 기록해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57점)와 승점 9점 차의 간격을 보이게 됐다.

리버풀은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피르미누가 공격수로 나섰고 디오고 조타와 체임벌린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존스, 파비뉴, 헨더슨은 중원을 구성했고 로버트슨, 판 다이크, 마팁, 아놀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알리송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리버풀은 전반 8분 판 다이크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판 다이크는 코너킥 상황에서 로버트슨이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문전 쇄도하며 타점 높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크리스탈 팰리스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리버풀은 전반 32분 체임벌린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체임벌린은 로버트슨의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트래핑 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크리스탈 팰리스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10분 에두아르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에두아르는 속공 상황에서 마테타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비어있는 골문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은 후반 15분 체임벌린 대신 미나미노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후 리버풀은 후반 44분 파비뉴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리버풀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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