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리그1 한국 선수 개인 최다골 기록 경신…스트라스부르전서 멀티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보르도의 공격수 황의조가 프랑스 리그1에서 대기록을 작성했다.

황의조는 23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스트라스부르와의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1 22라운드에서 전반전에만 멀티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황의조는 프랑스 리그1에서 개인 통산 26호골을 터트리며 박주영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인 프랑스 리그1 개인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황의조는 스트라스부르를 상대로 전반 17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황의조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황의조는 전반 39분 추가골까지 성공시켰다. 황의조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왼발로 강하게 감아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황의조는 스트라스부르전 추가골과 함께 프랑스 리그1 개인 통산 26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황의조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8호골을 터트리며 득점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보르도는 스트라스부르를 상대로 전반전을 3-1로 앞서며 마쳤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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