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이현중의 2G 연속침묵, 야투 시도 단 4개로 5득점, 그래도 데이비슨 15연승 질주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현중(데이비슨대학)이 고비를 맞이했다.

데이비슨대학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로즈 힐 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NCAA(미국대학스포츠협회) 남자농구 정규경기 애틀랜틱10 컨퍼런스 원정경기서 포드햄대학에 69-66으로 이겼다.

파죽의 15연승을 질주했다. 작년 11월19일 뉴멕시코주립대학전 패배 이후 2개월간 승리만 맛봤다. 이현중은 에이스로서 볼 핸들링, 받아먹는 득점, 돌파, 적극적 리바운드 가담과 어시스트 등 단순한 슈터에서 현대농구가 원하는 스윙맨으로 진화했다.

그러나 최근 두 경기 연속 주춤했다. 19일 버지니아커먼웰스전서 33분간 야투 7개를 시도, 2개 성공에 그쳤다. 6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에 그쳤다. 이날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36분간 야투 시도 4개에 그쳤다. 3점슛 1개 포함 5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에 그쳤다. 턴오버도 두 차례 범했다.

상대 팀들이 이현중을 집중견제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대비해 외곽슛 외에도 잘 할 수 있는 여러 플레이를 연마했지만, 선수라면 누구나 항상 잘할 수는 없다. 27일 9시30분에 열릴 버지니아커먼웰스와의 홈 경기서 반전을 노린다.

데이비슨대학은 루카 브라코비치가 21점, 샘 메넨가가 16점 11리바운드, 포스터 로이어가 15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포드햄은 대리우스 퀴센베리가 3점슛 6개 포함 36점으로 분전했다.

[이현중.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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