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심 사냥꾼"…'며느라기2' 권율·'그해 우리는' 최우식·'꽃피면' 유승호, 2022년 접수 '대활약'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권율, 최우식, 유승호가 2022년 새해 안방극장에서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이는 '여심 사냥꾼'으로 대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누구나 기대고 싶은 다정다감하고 든든한 현실 남편, 남친의 매력을 뽐내는가 하면, 애틋하고 아련한 서사와 함께 뜨거운 직진 사랑을 펼치며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 '며느라기2' 권율, 센스 탑재 유니콘 남편으로 레벨업!

권율은 카카오TV 오리지널 웹드라마 '며느라기2…ing'(이하 '며느라기2')에서 민사린 역의 박하선과 함께 '워너비 부부'의 면모를 선보이며 설렘 지수를 높였다.

그는 지난해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던 '며느라기' 시즌1부터 이달 8일 첫 공개된 시즌2까지, 이 시대의 평범한 남편 무구영으로 분해 열연 중이다. 시즌1에서 새내기 남편으로 아내와 부모님의 입장 차를 조율하느라 갈팡질팡했던 것도 한때, '며느라기2'에서는 한층 노련해진 백 점 만점 남편의 면모를 발휘, 시청자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아내를 세심하게 배려하고 아끼는 다정한 남편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오는 22일 3회 공개를 앞둔 가운데 이전 에피소드에서는 민사린-무구영 부부가 예상치 못한 임신 소식을 마주했던 터라, '유니콘 남편' 권율이 임신 소식에 보일 '찐' 반응과 변화가 어떨지도 호기심을 자아낸다.

# '그해 우리는' 최우식, 2회차 남친으로 설렘+아련함까지 2배!

최우식은 SBS 월화드라마 '그해 우리는'에서 전 여자친구인 국연수(김다미 분)와 5년 만에 재결합한 최웅 역할을 맡아 2회차 연애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안타까운 이별을 겪은 후 다시 찾아온 두 번째 연애인 만큼 최우식은 연애 초반의 설렘을 표현하는 것은 물론, 다시는 이별하지 않겠다는 애틋한 마음까지 오롯이 담아내며 2배로 깊고 풍부한 울림을 안겼다. 회식을 마친 여자친구의 밤길을 걱정하며 그를 찾아가는 등, 어린 시절의 연애와는 사뭇 다른 한층 성장한 면모로 든든한 '남친미'를 발산한 것.

더욱이 최웅은 이번 연애에서는 꼭 국연수와 평생을 함께하겠다는 다짐까지 밝혀,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깨우기도. 최웅의 노력들에 국연수 역시 한층 애정을 키워나가고 있어, 마지막 회까지 앞으로 남은 2회에 더욱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유승호, 꽃길과 비단길 제치고 사랑 택했다?! '조선판 순정남'

유승호는 KBS 2TV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에서 사헌부 감찰 남영 역을 맡아, 빚을 갚기 위해 밀주꾼이 된 강로서(이혜리)만 바라보는 순정남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감찰과 밀주꾼이라는 이어질 수 없는 관계에도 불구하고, 남영은 강로서를 연모하게 된 이후 자신 앞에 펼쳐질 꽃길과 비단길을 마다하고 오로지 강로서의 안위를 걱정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냈다. 지조 있고 원칙주의적인 성격은 물론, 조정에서 승승장구하리라는 야심까지 갖췄던 남영이 강로서로 인해 흔들리며 조금씩 변해 가는 과정은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증폭시키기 충분했다.

더욱이 강로서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감동의 입맞춤을 나눈 남영은 애정 어린 연서를 보내는 등 본격적인 로맨스를 시작,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사진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N·슈퍼문픽쳐스, 꽃피면달생각하고문화산업전문회사·몬스터유니온·피플스토리컴퍼니]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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