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돈 진짜 많이 써, 절대로 다 갚을 수 없다" 송지아, '금수저' 답변 재조명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대세 유튜버 송지아(프리지아)가 명품 '짝퉁' 착용 논란을 인정, 사과하며 과거 '금수저' 관련 발언 또한 재조명 받고 있다.

송지아는 지난해 7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free지아'에 올린 Q&A 영상을 통해 "'금수저'이신가요?"라는 궁금증에 답했다.

이에 대해 그는 "'금수저냐'라는 질문을 진짜 많이 받았다. 감사하게도 되게 여유롭게 살아서 어릴 때부터 하고 싶은 걸 아빠가 다 하게 해줬고 갖고 싶은 것도 다 갖게 해줬다"라고 밝혔다.

송지아는 "엄마, 아빠에게 내가 받은 걸 절대로 다 갚을 수는 없다. 왜냐면 저는 진짜 너무 많이 받았고, 무용을 해서 제가 쓴 돈이 진짜 많기 때문에 그걸 다 갚으려면 힘들겠지만 제가 열심히 일하는 이유다. 아무튼 금수저는 아니지만 어릴 때 하고 싶은 거나 갖고 싶은 건 엄마, 아빠가 다 하게 해줬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송지아는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솔로지옥'에 출연며 핫한 대세로 떠올랐으나, 명품 '짝퉁' 착용 의혹을 사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그는 SNS 인증뿐만 아니라 '솔로지옥'에 가품 제품들을 착용한 채 등장하고 심지어 리뷰 콘테츠 영상까지 제작한 것으로 드러나며 비난을 더했다.

이에 송지아는 17일 "현재 SNS 및 '솔로지옥'에서 입었던 일부 옷에 대한 논란이 있는데, 지적해 주신 가품 논란은 일부 사실이다. 정말 죄송하다. 디자이너분들의 창작물 침해 및 저작권에 대한 무지로 인해 발생한 모든 상황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사진 = 유튜브 채널 'free지아' 영상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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