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가 이렇게 무섭다"…민머리 이서진에 이런 반응까지?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이서진이 민머리 공개 후 쏟아진 반응에 폭소했다.

이서진은 18일 열린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네티즌들의 댓글을 직접 읽었다.

앞서 이 작품의 극본과 연출을 맡은 서준범 감독이 이서진을 캐스팅한 배경에 대해 "의외성이 중요했다"고 밝힌 부분이 있는데, 이서진이 민머리 분장에 의욕적으로 도전한 사실까지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그도 이렇게 열심히 산다"고 반응했다.

또 "이서진이 이렇게까지 하는데 안보면 유죄"라거나 "자본주의가 이렇게 무섭다"는 댓글까지 폭소를 자아냈다. 이서진 역시 "가장 와 닿는 댓글이다. 박원장과 비슷한 부분"이라며 크게 공감했다.

'내과 박원장'은 1도 슬기롭지 못한 초짜 개원의의 웃픈 현실을 그려낸 메디컬 코미디다. 진정한 의사를 꿈꿨으나 오늘도 파리 날리는 진료실에서 의술과 상술 사이를 고민하는 박원장(이서진)의 적자탈출 생존기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생애 첫 코믹 연기에 도전한 이서진은 "코미디 시트콤 대본이 저한테 온 것까지는 이해하겠는데, 웹툰을 봤더니 민머리더라. '이걸 왜 나한테 보냈나' '잘 못 온 건가' 싶어서 제작진과 미팅을 했다"고 털어놓으며 감독의 '원픽'다운 입담을 뽐냈다.

오는 21일 3,4회 공개.

[사진 = 티빙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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