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이, 엉뚱한 포즈→실험적 착장 완벽 소화…미모 물올랐네 [화보]

[마이데일리 = 정진아 기자] 래퍼 미란이가 물오른 비주얼을 자랑했다.

5일 매거진 '퍼스트룩'은 이 미란이의 사랑 가득한 찰나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에는 미란이의 다채로운 매력이 담겼다. 미란이는 이제껏 보여주지 않았던 색깔을 마음껏 표출했다. 엉뚱한 포즈, 잔뜩 성난 표정, 평소에 즐겨 입는 캐주얼한 스타일링은 물론 실험적인 착장까지 완벽 소화해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미란이는 최근 발매한 첫 EP 앨범 'UPTOWN GIRL'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화려한 피처링 군단으로 화제가 된 이번 앨범에 대해 "앨범은 낯선 곳에서 제가 어떻게 적응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과정이에요. 일기장 같다고 할까요? 만들고 보니 대체로 낮보단 밤에 듣기 좋은 바이브가 많더라고요. 이전 곡들에서 경쾌한 느낌을 보여줬다면 이번엔 솔직한 심경을 담으려고 했어요"

이어 기존에 갖고 있던 미란이의 틀을 깨고 다채로운 장르를 시도한 것에 대해 미란이는 "'Daisy'나 'VVS'의 미란이를 기대하는 분들이 많은데, 제가 평소에 멋지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늘 도전을 멈추지 않더라고요. 저는 틀에 갇힌 래퍼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포지션이나 장르를 떠나서 그저 '이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구나'하는 포인트로 들어봐주시면 좋겠어요"라고 전했다.

미란이가 기대하는 넥스트는 무엇일까. 그는 "어떤 곡이든 흔쾌히 들어주는 팬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스트리밍 사이트를 보니 아티스트에게 하트를 누를 수 있더라고요. 제가 어떤 곡을 들고 와도 하트를 누를 수 있는 믿음을 주는 아티스트. 진짜 어마어마한 일이죠"라고 말했다.

미란이의 화보와 인터뷰는 '퍼스트룩' 23호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퍼스트룩 매거진 제공]

정진아 기자 avance_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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