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제, 2021시즌 수원 MVP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2021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수원 선수에게 주어지는 도이치 모터스 시즌 MVP에 이기제가 선정됐다.

이기제는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팬 투표에서 491표 중 278표(57%)를 받아 시즌 MVP로 선정됐다. 이기제는 지난 5월에도 K리그 14라운드 전북전 원더골과 승부를 뒤집는 공격 포인트(15라운드 제주전 어시스트, 18라운드 광주전 프리킥골)를 기록하며 도이치 모터스 5월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1시즌 이기제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K리그 38경기에서 5골 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K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생애 최초로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MVP를 수상한 이기제는 “수원이라는 큰 집안의 가장 가까운 식구인 수원 팬들에게 인정받아 받은 상이라는 점에서 내게는 가장 의미가 큰 상이다. 항상 겸손하고 노력하고 더욱 잘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이 상을 받도록 하겠다. 내년에는 팀이 더욱 높은 곳에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21시즌 가장 뛰어난 기량 향상을 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도이치 모터스 2021시즌 MIP는 코칭스태프에서 선정한 정상빈이 수상 영예를 안았다. 도이치 모터스 11월 MVP 트로피는 주장 김민우에게 돌아갔다.

[사진 = 수원삼성블루윙즈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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