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진X헤이즈 '눈이 오잖아', 음원차트 1위…시너지 통했다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가수 이무진이 헤이즈와 함께한 신곡으로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이무진이 지난 3일 발매한 신곡 '눈이 오잖아'가 4일 음원사이트 벅스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니에서는 4위, 멜론에서는 18위에 오르는 등 발매와 동시에 음원차트 상위권을 장식하며 막강한 음원 파워를 과시했다.

'눈이 오잖아'는 미디움 템포의 발라드 곡으로, 헤이즈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헤어진 남녀가 같은 하늘 아래 다른 장소에서 내리는 눈을 바라보며, 눈 오는 날을 함께 보냈던 추억을 지우지 못하고 그리움을 넘어 원망스러워지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을 담은 곡으로 이무진이 직접 작사, 작곡을 맡아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음원과 함께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진기주가 출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진기주는 신예 신용석과 이별한 남녀의 모습을 담아내 곡에 몰입도를 더했다. 한 편의 드라마 같은 뮤직비디오와 흡인력 있는 배우들의 열연, 진기주의 지원사격으로 관심을 끌어올렸다.

이무진은 지난 5월 발매한 '신호등'이 발매 3개월 만에 차트 역주행에 성공하며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해 '신흥 음원 강자'로 떠올랐다. 여기에 수많은 히트곡으로 리스너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헤이즈가 호흡을 맞추며 '음원 강자'들의 시너지를 과시했다.

'눈이 오잖아'는 지난 3일 발매됐다.

[사진 =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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