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감독 "이강인-구보 완벽한 공존 가능"…ATM전 출격 예고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마요르카의 신예 이강인과 구보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를 상대로 동반 출격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마요르카는 5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서 AT마드리드를 상대로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양팀의 맞대결을 앞두고 마요르카의 가르시아 감독은 이강인과 구보 듀오의 동반 출격을 예고했다.

가르시아 감독은 AT마드리드전을 앞두고 4일 스페인 매체 에스타디오데포르티보를 통해 "이강인과 구보는 완벽하게 공존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구보의 선발 출전 여부에 대해선 "그것에 대해선 이야기 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마요르카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꾸준한 선발 출전과 함께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구보는 지난달 28일 열린 헤타페와의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에서 교체 출전하며 부상 복귀전을 치렀고 이강인과 구보가 동반 활약하기도 했다.

마요르카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3승7무5패(승점 16점)의 성적으로 리그 14위를 기록 중이다. AT마드리드는 8승5무1패(승점 29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마요르카는 최근 리그 7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기록 중인 가운데 리그 최정상급 팀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에스타디오데포르티보는 '마요르카 팬들은 이강인과 구보에게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마요르카와 AT마드리드의 맞대결 승부처에 대해 '이강인과 구보 조합과 그리즈만-코레아-쿠냐의 공격 조합 대결'이라고 언급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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