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호날두, 맨유·아스널 최고 평점 8.5점...오바메양 6.9점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유, 아스널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승점 21이 된 맨유는 상위권 도약 기회를 얻었다.

이날 4-3-3 포메이션을 꺼낸 맨유는 호날두를 원톱에 배치했다. 호날두는 후반 막판까지 6개의 슛을 때렸는데 이중 4개가 유효슛이었다. 먼저, 1-1로 진행되던 후반 초반에 래쉬포드의 낮은 크로스를 받아 역전골로 마무리했다.

2분 뒤 동점을 허용한 맨유는 2-2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던 후반 25분에 프레드가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키커 호날두는 한 가운데로 강력한 슛을 때려 3-2 승리의 주역이 됐다.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호날두에게 양 팀 최고점인 8.5점을 부여했다. 호날두 외에 8.0점을 넘긴 선수는 없다. 맨유의 첫 골을 넣은 브루노가 7.9점, 프레드는 7.8점, 래쉬포드는 7.7점을 받았다.

아스널에서는 외데가르드가 7.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마르티넬리는 7.2점, 스미스 로우는 7.1점이었다. 후반전에 쉬운 찬스를 놓친 오바메양은 6.9점으로 자존심을 구겼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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