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골 1자책골 유도’ 토트넘, 브렌트포드 2-0 격파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손흥민의 리그 5호골과 함께 토트넘이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3일 오전 4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22점을 쌓아 6위로 도약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12분 손흥민의 발에서 선제 득점 기회가 찾아왔다. 손흥민이 깔아준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세르지 카노스에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다. 아쉽게도 2호 도움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21분에는 세트피스 키커로 나섰다. 손흥민의 크로스를 에릭 다이어가 헤더슛으로 연결했다.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36분에는 왼발슛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으나 골키퍼 세이브에 막혔다.

후반 20분에 토트넘의 추가골이 터졌다. 손흥민이 주인공이었다. 왼쪽을 빠르게 돌파한 레길론이 중앙으로 크로스를 건넸다. 쇄도하던 손흥민이 가볍게 집어넣어 올 시즌 리그 5호 득점을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후반 42분에 스티븐 베르바인과 교체되어 벤치로 들어갔다. 홈팬들의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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