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윤, 경제적 어려움 고백…"알바 구직→공인중개사 도전 중" ('워맨스가 필요해')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최정윤이 경제적인 어려움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워맨스가 필요해'에는 최정윤과 딸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최정윤은 딸이 등원한 사이 공인중개사 시험공부를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우연한 기회로 공인중개사 시험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배우 말고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공부하게 됐다. 제가 배우로서 애매한 나이다. 역할이 많지가 않기 때문에 언제 일할 수 있을지 모르는 거다"라고 속마음을 꺼냈다.

이어 "어찌 됐건 지우를 책임져야 하니까 알바를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구인 사이트에 등록해 이력서도 올려봤는데, 나이 제한이 많이 걸리더라. 그리고 서빙 알바도 알아봤는데 시간이 안 맞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최정윤은 "내가 지금 45세다. 젊었을 때처럼 일을 할 수 있는 상황도, 체력도 아니다. 내 나이에 할 수 있는 역할도 많지가 않다. 드라마는 점점 없어지고, 나라는 사람은 점점 잊혀 갈 것이고… 일이라는 게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니까… 아직 딸을 더 키워야 하는데 그때까지 일을 꾸준하게 할 수 있을지 고민이다. 육아는 할아버지, 할머니, 선생님의 도움을 받지만, 사실 나한테는 경제적인 게 제일 현실적인 고민이다"라고 털어놨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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