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도 10일 자가격리 불가피할듯

[마이데일리 = 로스앤젤레스 이승록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콘서트 진행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RM ,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도 입국 후 자가격리 10일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한국에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예방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10일간 격리하라고 발표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로스앤젤레스 콘서트 중인 방탄소년단도 10일 자가격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은 로스앤젤레스 콘서트를 미국 현지시각으로 2일까지 진행하고, 3일에는 2021 징글볼 투어에 출연자 중 한 팀으로 오를 예정이다. 징글볼 투어까지 마친 방탄소년단이 정부가 정한 기한 내에 귀국할 시 10일 자가격리 대상이기 때문이다.

한국 '아미' 팬들에게도 파장이 있을 전망이다. 이번 로스앤젤레스 콘서트에는 미국 현지 팬뿐 아니라 전 세계 '아미' 팬들이 모였는데, 한국에서도 상당수 인원이 비행기표와 콘서트 티켓을 구해 관람 중이다. 이 까닭에 이번 질병관리청의 결정으로 '아미' 팬들의 귀국 일정에도 부득이한 변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빅히트뮤직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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