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준우승 공격수, '콘테의 토트넘 합류 원한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인터밀란의 측면 공격수 페리시치의 토트넘 합류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스포르트1 등 현지언론은 2일(한국시간) '페리시치가 분데스리가로 복귀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도르트문트나 볼프스부르크는 페리시치를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페리시치는 올 시즌 종료 후 인터밀란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인터밀란과 페리시치는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스포르트1은 '페리치시는 지난시즌 세리에A 우승을 함께했던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으로 이적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토트넘과 논의 중이고 토트넘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페시시치는 도르트문트와 볼프스부르크를 거쳐 지난 2015년 인터밀란으로 이적했다. 이후 지난 2019-20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되는 등 독일 무대 경험이 풍부하지만 분데스리가 클럽들은 영입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측면 공격수인 페리시치는 콘테 감독 체제의 인터밀란에선 윙백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페리시치는 올 시즌 세리에A 13경기에 출전하며 인터밀란의 주축 선수 중 한명으로 활약 중이다. 지난 2011년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러 111경기에 출전한 페리시치는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에선 크로아티아의 준우승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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