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토트넘 이적하면 로메로와 핵심 수비수 될 것'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김민재가 토트넘에 합류할 경우 주축 수비수로 활약할 것으로 점쳤다.

영국 더선은 1일(현지시간)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탑4 경쟁을 위해 팀을 리빌딩 할 것'이라며 토트넘이 영입을 원하는 5명의 선수를 모두 영입할 경우 예상 포메이션을 소개했다.

더선은 '페네르바체의 김민재도 토트넘이 영입을 원하는 선수'라고 언급했다. 특히 콘테 감독이 포백을 활용할 경우 김민재가 로메로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토트넘은 김민재 뿐만 아니라 묀헨글라드바흐의 자카리아 영입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이에 대해 더선은 '자카리아는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센터백도 가능하지만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라면서도 '콘테 감독이 스리백을 활용할 경우 로메로와 함께 김민재와 자카리아가 수비진을 구축할 것'이라고 점쳤다.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로메로가 전력에서 제외된 상황이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수비수로도 활약 중인 로메로는 지난달 열린 브라질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남미예선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가운데 올해 경기 출전이 어렵다.

토트넘은 블라호비치(피오렌티나) 바렐라(인터밀란) 케시에(AC밀란) 영입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더선은 '블라호비치는 토트넘이 영입을 원하는 선수 중 이적료가 가장 비싼 선수'라며 '뉴캐슬,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도 관심을 보이는 선수다. 이적료는 7000만파운드(약 1096억원)이 될 것이다. 블라호비치는 케인의 이상적인 대체자'라며 올 시즌 세리에A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블라호비치가 케인을 대신해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할 가능성을 점쳤다. 또한 토트넘이 바렐라와 케시에 영입에 모두 성공할 경우 미드필더진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측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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