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9인 소녀시대 사진서 제시카 삭제 "범죄자도 아닌데 굳이 왜?"vs"팬들 배려" 갑론을박 [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유퀴즈'가 소녀시대 단체 사진에서 전 멤버 제시카를 '싹둑' 잘라내며, 팬들 사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앞서 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선 '내년에 큰일 낼 사람들' 특집이 그려졌다.

아이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서 신규 레이블 대표가 된 민희진이 게스트로 등장한 바. 그는 SM엔터테인먼트 출신으로 다수의 아이돌 그룹의 콘셉트를 기획한 가운데, 이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유퀴즈' 제작진은 소녀시대 사진을 원본과 다르게 편집한 채 내보내며 팬들의 의아함을 자아냈다.

제시카가 지난 2014년 소녀시대에서 탈퇴하긴 했으나, 자료화면에 쓰인 소녀시대 사진은 제시카도 포함되어 있던 2010년 '지(Gee)' 활동 당시 모습이었다. 그런데 제작진이 전 멤버 제시카를 흔적도 없이 지운 것이다.

이를 두고 팬들은 엇갈린 의견을 보이고 있다. "센스 있다" "소녀시대는 8명이니까" "빼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 "고마운 편집" "이제 멤버 아니니까 팬들 배려해 빼준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사회면 논란도 아닌데 굳이 삭제까지?" "굳이... 범죄자도 아니고 저 때는 멤버였는데" "왜 굳이 과거까지" "그때 활동은 그때 일 아닌가? 탈퇴하면 다 부정하는 건가" 등 지적도 나왔다.

[사진 =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캡처, SM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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